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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승무원 면접복장 자유롭게 입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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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면접복장 자유롭게 입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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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환의 고공비행]대한항공과는 달리 아시아나는 면접복장 그대로 유지

    국내 항공사 면접 복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대한항공이 이번 채용부터 승무원 면접복장을 자유화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아시아나항공의 면접복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면접에 임할 때의 복장은 흰색반팔 블라우스, 검은색 스커트, 하이힐, 살구색 스타킹을 신고 머리는 귀가 보이도록 단정해야 한다.

    아시아나 객실 승무원 준비생들은 현행 규정대로 준비할 경우 메이크업과 사진 촬영비용 등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면서 복장 자유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직까지 자사의 승무원 면접규정이 바뀐 게 없다고 밝히고 있어 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번 국제선 객실승무원 공채부터 반팔 블라우스, 무릎 스커트, 그리고 구두라는 3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고 밝혀 일부 지원생들이 지유롭게 의상을 입고 실무면접을 치른 바 있다.

    대한항공은 과거부터 이 3가지 원칙만 지키면 되는데 지원생들이 흰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스커트 그리고 검은색 구두를 마치 통일된 의상처럼 입고 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실무시험을 치르면서 8명당 1명 정도가 자유로운 색상의 다양한 의상을 입고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3가지 원칙만 고수한다면 된다고 밝혔다.

    항공사 승무원은 하늘의 꽃이자 민간외교관이며 신체 건강하고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멋진 직업이다.

    이런 자질을 갖춘 승무원을 찾기 위해 항공사는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가려낸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미소와 자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획일화된 의상은 아닌 것 같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너무 인위적으로 고치고 표현하려는 마음이 비싼 사진과 풀 메이크업으로 이어지는것 같다"고 지적한 뒤 "대한항공처럼 화장이나 쪽 머리 없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는 기회를 더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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