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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일전쟁 기념일' 행사 당·정 지도자 대거 참석



아시아/호주

    중국 '항일전쟁 기념일' 행사 당·정 지도자 대거 참석

    • 2014-07-06 15:45

     

    중국이 전면적인 항일전쟁 돌입의 계기가 된 '7·7사변(노구교(盧溝橋) 사건)' 77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신경보(新京報) 등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7일 오전 베이징시 펑타이(豊台)구에 있는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당·정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올해 기념식은 중앙인민라디오TV, 중국중앙(CC)TV, 중국국제라디오TV, 신화통신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 중국망(中國網) 등 주요 관영매체들이 생중계한다.

    중국 당·정 지도부가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드문 일로 최근 과거사와 동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일본을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7·7사변'은 중국 노구교 인근에 주둔한 일본군이 1937년 7월7일 밤 "중국이 사격을 가했다"는 이유를 들어 노구교 지역 점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일전쟁을 촉발한 것을 뜻한다.

    중국은 특히 이 사건을 중국 인민이 전면적 항전에 돌입한 시점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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