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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의공기사, 인제대서 의료기술 배운다



경남

    모잠비크 의공기사, 인제대서 의료기술 배운다

    6주간 의용공학과,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에서 첨단 의공기술연수

     

    아프리카에서 숭고한 삶을 살았던 고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의공기사 15명을 김해캠퍼스로 초청해 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6주간 의공기사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모잠비크 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인제대가 모잠비크 의료 인력의 전문성과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EDCF)의 지원을 받아 마련했다.

    연수프로그램에서는 인제대 의용공학과에서 이론 교육과 부산해운대 백병원 의공실 등에서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또, 주말을 이용해서는 김해 한옥마을과 경주 유적지, 부산시 영도구 등을 탐방하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연수과정은 이론 교육뿐 아니라, 3박 4일동안 국내 의료기기 회사에서 첨단의료기기 제조과정을 견학하고, 의료장비별 고장진단 및 수리방법을 직접 실습하는 산학협동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인제대 산학협력단 최용선 단장은 "연수를 마친 후에 모잠비크 현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수기간 동안 연수생의 기초 실습, 의료기기 문제 해결능력과 관련된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잠비크 의료인력 연수는 직무에 따라 의사, 의공기사, 보건행정관리인력 연수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의사 연수 과정의 모잠비크 연수생 5명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일산백병원에서 의학지식 및 기술 연수과정을 밟고 있으며, 8월 말 시행되는 보건행정관리인력 연수는 모잠비크 보건직 공무원 등 10명이 초청돼 서울백병원에서 2주간 보건정책과 병원행정 연수과정을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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