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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면 좀 어때? 매력으로 승부하는 ★들



연예 일반

    통통하면 좀 어때? 매력으로 승부하는 ★들

    (왼쪽부터) 개그우먼 이국주, 배우 김현숙, MC 이영자. (방송 캡처, 자료사진, KBS 제공)

     

    예쁜 외모보다 매력으로 승부한다?

    외모보다 매력을 앞세운 여성 연예인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tvN '코미디 빅리그'의 개그우먼 이국주는 김보성의 '의리' 패러디를 통해 개그계의 대세로 떠올랐다.

    당시 이국주는 '수상한 가정부'라는 코너에서 김보성과 닮은 보성댁으로 등장하며 '의리'를 외쳐 '의리 열풍'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에는 새롭게 선보인 '식탐송'까지 주목받는가 하면 다양한 CF 모델로 발탁되는 등 '대세'로 떠올랐다.

    '코미디 빅리그'의 시청자 김정*(23) 씨는 "이국주에게서는 자신의 체형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개그 코너에서도 소재로 당당하게 활용해 보기 좋고 외모 지상주의에 일침하는 것도 있어 통쾌하다. 만약 이국주가 살을 뺀다면 그건 그것대로 아쉬울 거 같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출신 연예인 이영자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다.

    이영자의 경쟁력은 자신의 과거나 체형 등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 솔직한 입담과 편안하면서도 예리한 진행능력이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MC들 중 홍일점인 이영자는 절친한 동료 신동엽과 후배 개그맨 '컬투' 사이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조성과 함께 거침없는 질문공세로 출연자들의 진솔한 대답을 이끌어내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잘 풀어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예능과 다르게 출연자 내면의 진심을 보듬는 '힐링' MC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배우 송윤아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꼼꼼 숨겨온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 김현숙은 tvN 장수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로 꾸준히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현숙은 지난 2007년부터 출연한 '막영애'에서 노처녀 직장인 영애(김현숙 분)를 실감나게 연기해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김현숙은 일과 사랑에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끊임없이 부딪쳐 나가는 영애 캐릭터를 코믹하고 리얼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애' 캐릭터가 흔히 드라마에 등장하는 예쁘고 착한 여주인공이 아닌,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 여성의 모습을 그렸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소설과 만화 등이 출판되기도 했다.

    김현숙 스스로도 지난 3월 열린 '막영애 13' 제작발표회에서 "'막영애'는 다른 여러 개를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제는 영애와 거의 한몸이 된 것 같다. 감정신도 잘 잡힌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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