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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4대강 사업으로 진 빚, 세금으로 갚는 방안 검토



경제 일반

    수공 4대강 사업으로 진 빚, 세금으로 갚는 방안 검토

    • 2014-06-30 11:01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 강 사업을 하면서 진 8조원 규모의 부채를 갚기 위해 세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수공의 부채 8조원을 상환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800억원을 반영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며 "다만 아직 정부 방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부채 원금 상환을 위한 800억원 외에 부채 이자를 갚기 위한 3천710억원도 기재부에 추가로 요청했다.

    정부는 2009년 9월 수공이 4대 강 사업에 8조원을 투자하도록 결정하면서 이자는 전액 국고에서 지원하고 원금은 개발수익으로 회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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