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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행 양파농가 돕기 잇따라…부산은행·경남은행 양파수매



경남

    지역은행 양파농가 돕기 잇따라…부산은행·경남은행 양파수매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들에 대한 지역은행의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은행장 성세환)은 27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양파재배농가를 방문해 3만2000㎏, 시가 2000만원 상당을 수매했다.

    부산은행은 양파재배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수매가 수준인 1만2500원(20㎏)으로 단가를 적용해 지원효과를 더했다.

    특히 이날 수매된 양파는 부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부산은행 김일수 부행장은 "경남에 이웃한 입장에서 지역 농가의 애타는 심정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양파수매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관심이 더해져 우리 지역 농가의 시름이 하루 빨리 해소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경남은행도 양파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지난 25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녕군 양파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벌였다.

    손교덕 은행장과 경남은행봉사대 40여명이 지난 11일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수확한 양파를 포함, 창녕군 관내 양파재배농가 10여곳에서 양파 2720망, 약 30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경남은행은 경남지역 복지시설 100여곳과 경남광역 푸드뱅크 소속 복지단체 200여곳에 지원하고 일부는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구매했으며, 특히 2180망의 양파는 오는 25일 마산운동장 주차장으로 직송 받은 뒤 직접 찾아오는 경남지역 복지시설 300여 곳에 나눠줬다.

    경남은행은 지난 24일에는 창원·밀양·하동·거창·고성·창녕·함양군의 푸드뱅크에 540망의 양파를 지원했다.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계획한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은 "지역 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지역사회가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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