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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앞으로 눈물 흘리지 않는 경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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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환 "앞으로 눈물 흘리지 않는 경기하라"

     

    "앞으로 눈물 흘리지 않는 경기를 하기 바란다."

    2002 한일월드컵 주역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끝내 16강 진출에 실패한 태극전사들에게 남긴 메시지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김성주 캐스터, 송종국 해설위원과 함께 28일 새벽 5시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H조 3차전인 대한민국 대 벨기에 전 중계에 나섰다. 이날 대표팀은 0-1로 패배하며 1무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 내내 후배들을 독려하며 아쉬워했다. 안 위원은 전반 24분, 기성용의 전반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고, 비디오 판독 화면 상으로도 아슬아슬하게 공이 빗나가는 장면을 지켜보며 “골대를 옮겨놓을 수도 없고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송종국 위원 역시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선수들이 날아오는 공에 몸을 피하자 “이용 선수 몸 돌리지 마라. 공 맞아도 안 죽는다”, “기성용 속도 빠르지 않아 패스해야 한다”며 답답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결국 경기가 0대 1로 끝나고 손흥민‧이근호 선수가 눈물을 흘리자 안정환 위원은 “잘 싸웠다. 눈물을 기억하고, 앞으로는 눈물 흘리지 않는 경기를 하라”고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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