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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도주 유 씨 관련 중요 정보 확보'…오 씨 부부 귀가



사건/사고

    檢, '도주 유 씨 관련 중요 정보 확보'…오 씨 부부 귀가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 대사 부부로부터 유 씨 부자 도피와 관련해 중요한 진술들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2일 "오갑렬(59) 전 체코 대사 부부로부터 유씨 부자의 최근 소재지와 도피 조력자 등에 관한 중요한 진술을 받아내고 확인이 필요한 사항도 상당 부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가족 관계라는 점 등을 고려해 향후 추가 조사를 검토하기로 하고 오 씨 부부를 21일 오후 11시 40분쯤 귀가 조치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오 씨 부부를 소환해 조사하던 중 유 씨 도피 경위와 관련해 시간을 두고 조사할 필요성이 있어 긴급체포했다.

    오 씨 부부는 일명 '신엄마' 신명희(64·여·구속)씨 등 유 씨 도피를 돕던 측근들이 검거되자 전면에 나서 다른 이들에게 유 씨 지원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 씨 부부가 유 씨 도피를 돕다 검찰의 검거대상에 오른 다른 조력자들과 접촉한 정황도 확보했다.

    최근 유 씨 측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 타진을 오 씨가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도 있다.

    오 씨는 지난해 6월 외교부의 귀임 명령 날짜보다 늦게 돌아와 지난달 23일 중앙징계위원회에 넘겨졌고, '성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해임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인터넷 신문의 지난 5월 6일 홈페이지 뉴스 사회면 <구원파 신도,="" 인천지검="" 앞="" 종교="" 탄압="" 반대="" 집회=""> 제하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와 관련, 검찰 수사 결과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5공 정권의 비호설, 세모그룹 회생 등과 관련한 정관계 로비설 및 정치적 망명 · 밀항설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는 탈퇴신도를 미행 · 감시하는 팀이 교단 내에 존재하지 않으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특정 개인을 교주로 추종한 사실이 없고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해당 교단 신도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또 '김엄마'와 '신엄마'가 해당 교단에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총괄 지휘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교단에서 '엄마'는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호칭이라고 밝혀왔습니다.

    그리고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하지 않으며,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등을 관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높낮이 모임'을 통해 유 전 회장이 관련 회사 경영에 관여한 바 없고, 세월호 증개축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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