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13일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 간 합숙형 제27기 여름영어캠프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수강생은 초등학생 3학년~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 10개 반 120명과 중학생 3개 반 36명 등 모두 156명이다. 캠프비는 3주간 숙식 포함 165만 원이며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는 30% 감면한다.
교육 장소는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영어전용강의동과 영어전용생활관(English Village and English Dormitory)이다.
경상대학교 여름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몰입식 교육으로 이미 15년 정도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 캠프는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에 대한 통합적 능력을 신장, 강화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이 캠프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외국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해외연수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대학교는 입소 전에 최적화한 수준별 학습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치르고 과목별, 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학습과 연계한 안전과 생활지도를 실시한다.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 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한다.
학부모 오리엔테이션과 반 배치고사는 7월 5일 오후 2시에 치르고 입소식은 7월 27일 오후 4시 30분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다.
캠프 기간 중인 8월 6일에는 영어 레이스를, 8월 13일에는 플리마켓과 이벤트를, 8월 16일에는 과학전시회와 퇴소식을 마련한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여름영어캠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남지역 각 시군 교육지원청과 캠프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진주와 거제, 합천 교육지원청과는 이미 협약을 체결했고 오는 6월 17일에는 창원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해와 양산, 통영, 산청교육청과는 추후 협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하동군청은 영어캠프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 학생 22명에게 1인당 80만 원(캠프비의 50%)씩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