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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월드컵 개막일 맞춰 세월호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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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월드컵 개막일 맞춰 세월호 추모제 개최

    북구 대천천변 야외무대서 "잊지 않겠습니다" 추모 문화제 열려

     

    브라질 월드컵 개막일인 13일, 부산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 59일째인 이날 저녁 7시 북구 대천천변 야외무대에서 추모 문화제 '잊지 않겠습니다'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북구공동육아협동조합, 바보주막 화명점, 전교조 부산지부 북부지회, 부산민권연대, 대천천네트워크 등 10개 시민단체가 준비한 이번 문화제는 브라질 월드컵의 개막식 날짜와 겹친다.

    주최 측은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들의 의미가 잊혀져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일부러 월드컵 개막일로 추모제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조향미 시인의 추모시 '우리 모두 열일곱 살' 낭송을 시작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와 구조활동, 유족 등의 모습이 담긴 추모 영상 상영이 이어지고, 전남 진도지방에서 상주와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벌이는 소극인 '다시래기'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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