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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수색중인 검경, '구원파 신도 4명 체포'



사건/사고

    금수원 수색중인 검경, '구원파 신도 4명 체포'

    • 2014-06-11 09:57
    금수원에 경찰이 현재 진입중이다.

     

    11일 오전 8시16쯤 구원파의 본거지에 진입한 검경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력자일 가능성이 높은 구원파 신도 4명을 긴급체포했다.

    검경은 이날 9시쯤 예배당 인근을 수색하면서 4~50대로 보이는 A씨와 C씨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검경은 정확한 혐의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4명 중 3명은 조력자로 수배된 용의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경은 이날 오전 8시16분 수사관 2명과 경찰 기동대 400여 명이 수색에 들어갔다.

    내부 여러곳에 흩어져있는 컨테이너 박스들을 시작으로 대강당과 건물 곳곳을 수색하고 있지만 유 전 회장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은 이날 8시16분 쯤 수사관 2명과 경찰 기동대 400여 명이 금수원 내부에 대한 수색에 들어갔다.

    구원파 신도들은 앞서 '순교 불사'를 외쳤으나 경찰의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검찰 수사지휘부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측은 이날 새벽부터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원파 지도부와 막후 협상을 벌였다.

    검경측과 구원파측의 막후 협상에서 구원파측은 금수원 진입을 허락했고 이때부터 경찰과 대치 중이던 구원파 신도들이 길을 열었다.

    경찰의 이번 체포작전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지휘하는 것으로 지목된 일명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을 대상으로 한 체포작전이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작전과 관련해 "금수원측과 수사와 관련해 일정부분 의견을 교환했다. 창고 등 문들 다 개방해 놓은 상태여서 충돌은 없을 듯 하다"며 "인천지검이 금수원을 수색 뒤 인근 청량마을을 수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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