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6일 금요일 아침뉴스 하근찬입니다>
8대9, 이번 선거에서 국민은 여야 어느 한쪽도 치우치지 않은 절묘한 선택을 했습니다.
정치권에선 “민심의 무서움을 절감했다”고 토로합니다.
말뿐이 아니라 민심의 무서움, 국민의 명령, 이제부터라도 그 약속을 잘 지키는지 정말 지켜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요 뉴습니다>
▶ 청와대는 지방선거의 여세를 몰아 국정개혁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여야 정치권은 7.30재보선을 염두에 두고 세월호 입법과 내부 쇄신에 나섰습니다.
▶ 새누리당 당권주자들은 지도체제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 KBS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이 가결처리됐습니다. 노조는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 검찰이 유병언 비호세력을 찾기 위해 구원파 본산인 금수원 재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현충일인 오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관한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박 대통령, 다시 국가개조에 올인, 그러나...>
▶ 6.4 지방선거에서 국정운영 동력을 회복한 박근혜 대통령이 적폐 척결과 국정개혁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청와대발 개혁 바람이 거세게 일 전망입니다.
안성용 기자의 보돕니다.
= 그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여권은 박근혜 마케팅으로 세월호 심판론을 막아냈습니다.
서울을 뺀 수도권에서의 선전과 접전지역이던 부산에서의 승리로 박 대통령의 주가가 여전함이 증명됐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가개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청와대 논평에는 비장함과 결연함이 묻어납니다.
선거 이후 박 대통령의 첫 발언에서도 세월호 사고에서 드러난 우리사회의 적폐를 바로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어제 국가유공자.유족 초청 행사에서 박 대통령의 말입니다.
“국정개혁 과제 전반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국정운영 동력을 회복한 박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면서 관피아 척결, 공공기관 개혁, 비정상의 정상화, 경제활력 회복 같은 화두들이 다시 우리 사회를 뒤덮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선거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민심은 청와대와 박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민의를 무시한 채 , 청와대 인적쇄신 없이 남 탓만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변화만을 요구할 경우 또 다시 불통 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지방선거 이후 정국은>
▶ 여야 정치권은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세월호 대책 입법에 착수하는 한편 당 쇄신을 통한 재보궐 선거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재기 기자의 보돕니다.
= 승자도 패자도 없는 지방선거.
이어지는 세월호 정국의 주도권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번 달부터 세월호 참사 재발방지대책 입법에 본격 착수합니다.
정부와 여야가 제출한 세월호 특별법과 부패방지를 위한 김영란법, 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심의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월호 책임론에 시달렸던 새누리당은 여유를 가지면서 국가개조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선거를 통해 국민적 신임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지도체제 정비를 위한 전당대회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서청원 김무성 두 당권주자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지지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새정치연합도 변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새정치연합부터 변해 수권정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도체제는 어느 정도 안정화됐지만 계파의 대표들은 당 운영을 둘러싼 노선투쟁에 나설 태셉니다.
손학규, 정동영 고문은 7.30재보궐 선거에서 원내에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소 12명을 뽑는 재보선은 원내과반수가 달려 있어 여야가 대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내에서는 세월호 특별법과 국가시스템개조, 공직사회 개조 드라이브를 걸기로 해 여당과의 주도권 다툼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 선거 사퇴안내문 무단철거>
▶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투표도중 일부 투표소에서 통합진보당 후보의 중도사퇴 사실을 알리는 사퇴안내문이 무단 철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영선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 지난 4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에 위치한 운정3동 제3투표소에 선거관리위원 표찰을 단 A씨 등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다짜고짜 투표소 벽면에 부착된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의 사퇴 사실을 알리는 안내문을 찢어버렸습니다.
이들은 실내에 사퇴안내문을 부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이유를 댔습니다.
하지만 선거법상 사퇴안내문은 유권자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하도록 돼 있어 오히려 이들이 불법으로 사퇴안내문을 철거한 것입니다.
이에 한 선거관리원이 파주선관위 측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선관위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현장 책임자에게 또한번 시정을 요구하자 2시간이 지난 뒤에야 다시 사퇴안내문을 붙였습니다.
결국 파주선관위가 허술하게 선거관리를 하는 바람에 백 후보의 사퇴여부를 알지 못한 유권자들이 이미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이 투표소에서는 투표시간이 15분남은 오후 5시 45분쯤에 투표소 위치를 알리는 입간판과 안내표시 등을 모두 철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빙의 승부를 보였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무효표는 전체의 3%인 15만여 표였고 1,2위와의 격차는 4만 3천여표, 0.9%에 불과했습니다.
▶ KBS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노조가 파업을 풀고 정상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후임 사장 선출과 공영방송 제도개선 등 난제가 많아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던 KBS 양대 노조가 파업을 풀고 오늘 새벽5시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파행을 빚어왔던 KBS의 방송은 아침뉴스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보직부장들이 사퇴했고 기자들이 20여일 넘게 제작거부를 벌인 상황이어서 정상화되기 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우선 후임 사장 선임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젭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길 사장 해임 제청안을 받아들일 경우 KBS 이사회는 곧바로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대선 캠프 출신이나 정권 친화적인 인물, 이른바 '제2의 길환영 사장'이 임명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럴 경우 KBS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또 사장선임제도와 보도국장 신임 투표제 등 공영방송 제도개선을 둘러싸고 진통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가장 먼저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갔던 기자협회는 오는 9일 총회를 열어 제도개선을 위한 공론화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수원 재진입 초읽기>
▶ 구원파 본산인 금수원 재진입 여부를 놓고 검찰과 구원파 신도들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도들은 연휴가 끝난 다음 주초쯤 검찰이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에서 박초롱 기자의 보돕니다.
= 검찰이 금수원 재진입을 고려하는 이유는 유 전 회장 추적을 위해 필요한 구원파 주요인물들이 금수원 안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구원파 여신도 실세로 알려진 일명 '김엄마'가 금수원 안에서 전국의 신도들을 움직여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순천까지 유 전 회장의 차량을 운전한 운전기사 양회정씨가 금수원이나 그 인근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보고 체포해 도주경로를 캐묻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번번이 유 전 회장을 코 앞에서 놓친 검찰로서는 이들을 체포해 유 전 회장의 도피 경로를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원파 관계자는 "검찰이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신도들이 많이 몰려드는 연휴를 넘겨 다음 주초쯤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검찰이 금수원 재진입을 섣불리 결정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죽기를 각오했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사하는 신도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물리적 충돌이 생길 부담을 떨쳐버리기 어렵다는 겁니다.
금수원에 들어간다고 해도 양씨나 김엄마의 신병을 바로 확보한다는 장담도 없습니다.
검찰은 대균 씨의 운전기사 이모 씨를 체포하는 등 조력자들을 구속해 조사하면서 유 전 회장 부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거가 늦어지면서 금수원을 둘러싼 긴장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학생들, 다시 일어날까?>
▶ 취업 문제 등에 짓눌려 사회 현안에 침묵하던 대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등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는 등 대학가에 다시 사회 참여 움직임이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6·4 지방선거 바로 다음날이던 어제 고려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경희대, 성공회대 등 대학생들의 세월호 참사 관련 시국선언이 봇물 터지듯 이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서울대 총학생회가 "청와대까지 포괄하는 성역 없는 수사로 세월호 참사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시국선언 대열에 나서는 배경에는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잘못된 길로 빠져들고 있다'는 근본적 문제의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려대생 이 모 씹니다.
"세월호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생명보다 이윤을 더 중요시하는 사회인지를 느끼게 됐고 사회를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대학생들의 문제의식은 그저 선언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남녀 대학생 열 명이 정부서울청사에 진입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퇴진' 등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희대생 김 모 씹니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정부에 대해 우리 사회의 신뢰가 사라졌다..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거리로 나가든 토론회를 열든...."
지난해 말 철도 파업으로 촉발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이 세월호 참사 이후 '가만히 있으라' 행진으로 이어지면서 대학생들의 의식을 계속 뒤흔드는 양상입니다.
취업난 등 현실적 문제에 짓눌려 사회 현안에 눈 감고, 귀를 닫았던 대학생들의 각성이 과거 민주화 운동 때와 같은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단 오해원기자
<홍명보호, 세트플레이로 러시아 깬다>
▶ 다시 23명이 모두 모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8강 진출을 위한 확실한 무기 개발에 나섰습니다.
러시아전 승리를 위한 홍명보호가 준비하는 비장의 무기를 마이애미에서 오해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부상에서 회복한 수비수 홍정호의 복귀로 축구대표팀은 다시 23명 모두 훈련에 나섰습니다.
예정보다 이른 휴식으로 컨디션을 회복한 대표팀은 가장 먼저 세트 플레이 강화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대표팀은 세트플레이가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는 승리를 위한 최상의 무기로 만들 계획입니다.
공개적으로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를 첫 승 제물로 지목한 홍명보 감독은 훈련 장면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세트 플레이 훈련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편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국제축구연맹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지난 달보다 두 계단 떨어진 57위에 올랐습니다.
조별리그 첫 상대 러시아는 19위로 한 계단 밀렸고, 알제리는 2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마지막 상대인 벨기에는 11위로 H조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편의점 장사 잘 되니, 업계 경쟁도 치열>
▶ 불경기에 대형마트, 백화점이 다 어려워도 편의점만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 1위를 향한 치열한 경쟁 속에 편의점 영토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학일 기자의 보돕니다.
=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업계가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동네 편의점만은 다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 마저 편의점은 1년 전에 비해 9% 이상 매출이 늘 정도로 잘 나갑니다.
꼭 1,2인 가구의 증가만이 아니라 젊은 층의 소비에 편의점이 잘 부합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성장성이 있으니 업계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5월말 현재 전국 점포수 1위는 CU, 8057개로 10년째 1위의 아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2위는 GS 25로 7992개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갈수록 1,2위 격차가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월 775개나 차이가 나던 것이 이제 64개로 줄었습니다.
1,2위의 역전이 가시권에 들다보니 두 회사 모두 신경이 곤두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의 강자 신세계 그룹도 편의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수한 편의점 위드미 에프에스를 토대로 최근 100호점을 넘어섰습니다.
가맹사업비 없이 한 달에 일정 회비만 내면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판 골목 가게라고 하는 편의점 확보 전쟁에서 승자는 누구일지 주목됩니다.
<미 상원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 일본군 위안부와 독도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처음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미국 상원의원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백악관에 보냈습니다.
공개 서한을 보낸 의원들은 민주당 팀 존슨, 마틴 라인리치, 마크 베기치 등 3명입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지난 4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위안부들에게 자행된 일들을 끔찍하고 극악무도한 인권 침해라고 언급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재균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 위안부 문제 해결은 한미일 3국 관계 구축에 핵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위협을 감안할 때 위안부 문제 해결은 미국의 국가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이 문제를 우선 순위에 둘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서한은 미 상원으로서는 첫번째 위안부 관련 활동입니다.
그동안 미 하원에서는 2007년 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지난 1월 통합세출법안 보고서 등 다양한 활동이 있었지만 상원에서는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습니다.
상.하원이 모두 위안부 문제 해결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섬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문으로 보는 세상>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 석제 기잡니다.
▶ 윤 기자!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당선자 가운데 상당수가 선거법 위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있네요?
= 네. 그렇습니다. 당선자 69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광역단체장 9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59명입니다.
이 가운데 충북 교육감과 전남 장흥 군수, 경북 청송군수는 이미 불구속 기소상태라고 합니다.
광역단체장 9명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포함돼 있는데요.
막판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상대 후보나 시민단체가 고발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진보교육감 대거 당선의 충격 때문인가요. 한국교총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 헌법소원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 네. 조선일보에 실린 기산데요.
국내 최대 교원 단체인 한국교총은 어제 성명서를 통해 "과열, 혼탁 등으로 정치 선거보다 더 비교육적인 선거가 된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감 직선제는 인물과 정책 대결보다는 좌우 진영 논리의 낡은 프레임에 기댈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를 했는데요.
한국교총은 이에 따라 정부와 정치권에 교육감 직선제 폐지 촉구 활동을 벌이는 한편, 직선제 법안에 대한 헌법소원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17개 시도교육감 중에 진보 교육감이 13명이나 되다 보니까 보수진영이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중앙. 동아일보도 진보교육감들이 추진할 교육정책이 우려스럽다는 시각의 기사를 주요이슈로 다루고 있습니다.
▶ 지방선거 당일 투표소 안내를 한 청소년들에게 법정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당이 지급돼 논란이 되고 있나보죠?
= 네. 청소년 투표 안내 도우미들은 각 투표소 관내 중.고등학교를 통해 모집됐는데요.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위치를 알려주거나, 노인. 장애인 등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에게 6시간당 2만원을 사례금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합니다.
이는 시간당 올 최저 임금인 시급 5210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반면에 같은 투표소에서 참관인으로 일한 성인에게는 6시간당 4만원이 주어졌다고 경향신문은 밝혔습니다.
▶ 세월호 침몰 현장 40km 밖 해상에서 실종자가 발견돼 '시신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하죠?
= 네. 289번째 희생자가 어제 발견이 됐는데요.
발견 장소가 세월호 침몰 지점으로부터 북서쪽으로 40.7km나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발견된 실종자는 44살 조충환 씨인데요.
아내와 11살, 7살 아들과 출장겸 가족여행차 세월호에 탑승했다 7살 아들만 살고 나머지 가족은 탈출을 못해 사망을 했습니다.
이제 세월호 실종자는 15명으로 줄었는데요.
사고 지점 반경 11km 해역에 시신 유실 방지선이 설치됐지만, 이 보다 훨씬 더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실종자 가족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 주택을 세 곳 이상 가지고 있어도 임대소득세를 줄여주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도 있군요?
= 네. 3주택 이상 보유자라도 연간 임대 소득이 2000만 원 이하라면 종합과세가 아닌 분리과세를 적용해 세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입니다.
또,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도 보유 주택 수에 관계없이 공시가격 합계 9억 원 이상으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신문으로>미>편의점>홍명보호,>대학생들,>금수원>경기지사>지방선거>박>오늘의>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