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올린 투표용지. (사진=트위터 캡처)
6.4 지방선거 개표소에서 2012년 대선투표 용지가 발견됐다.
김모 씨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울산 울주군 개표 도중 대선투표지 나왔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지난 2012년 대선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투표용지가 보이고,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 옆에 도장이 찍혀 있다.
김 씨는 이를 두고 "대선 부정선거 실체가 나왔다"고 꼬집었다.
또 "이번 투표함은 지방선거 1회용 아닌가?"라면서 "당시 찍은 건지 오늘 찍은 건지 잉크, 지문은 있는지 수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울산선대위에 따르면 해당 투표 용지는 울주군민체육관 개표소에서 오후 7시께 발견됐다. 용지가 들어 있던 투표함은 울주군 범서 제5투표소 투표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