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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북일 관계 개선은 지역평화 안정에 유리"



아시아/호주

    중국 외교부 "북일 관계 개선은 지역평화 안정에 유리"

    • 2014-05-30 17:47

     

    중국은 북한과 일본이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에 합의한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이번 합의가 한반도 정세와 자국의 이익 등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일 간 납치문제 해결 합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관련 보도를 주의 깊게 보았다"면서 "우리는 일북 양측이 대화를 통해 서로의 관심과 우려를 해결하며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 안정에 유리하다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베이징에서 북일 정부간 공식 협상 계획이 발표된 직후에도 외교부 브리핑을 통해 양측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3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관련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쌍방이 상호 존중과 소통, 협상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었다.

    이런 공식 입장에도 이번 합의를 바라보는 중국의 속내는 상당히 복잡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이 과거사와 영토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는 상황을 감안하면 북한이 하필 이 시점에 일본과 전격적으로 합의한 것에 내심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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