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지사후보로 선출된 남경필 의원. (사진=황진환 기자)
새누리당은 10일 경기도지사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5선의 남경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남 의원은 당원·대의원 및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조사 환산치를 합산한 결과 총득표수 1,562표를 얻어, 경쟁자인 4선 정병국 의원을 514표차로 여유롭게 제쳤다.
남 의원은 현장투표 1,212표에 여론조사 지지율 67.05%를, 정 의원은 876표에 32.95%를 각각 획득한 것으로 발표됐다.
남 의원은 후보수락 연설에서 "세월호 참사가 있은 4월16일 이후의 대한민국은 분명 달라져야 한다. 그 시작을 우리 새누리당이 경기도에서부터 하자"며 "반드시 승리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내고 새누리당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 장내 당원들을 향해 "경기도내 31개 시장·군수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는 한편, "내일 결정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만나서 세월호 참사로 마음이 아픈 국민들 위해 어떻게 멋진 선거를 펼칠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1998년 재·보선 때 경기 수원 팔달구(현 수원병)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당선된 이래,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5선을 기록했다.{RELNEWS:right}
그는 당초 원내대표 출마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당내 '중진 차출론'에 밀려 경기도지사 출마 쪽으로 진로를 선회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전체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만 미정 상태다. 정몽준 의원·김황식 전 총리·이혜훈 최고위원이 경쟁하고 있는 서울시장 후보경선은 오는 12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