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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노동당 비서에 임명…"숙청 아닌 좌천"

"최룡해에게 과도하게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체 가능성"

최룡해 당 비서(사진=노동신문)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노동당 비서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제1비서가 전날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준공사를 한 최룡해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소개했다.

최룡해가 소년단 관련 행사에서 준공사를 한 점으로 볼 때 2012년 4월 총정치국장 임명 되기 이전에 맡았던 당 근로단체 비서에 다시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최룡해는 당 비서로 물러남에 따라 총정치국장 재임 시 겸직했던 당 정치국 상무위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의 직책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룡해는 황병서 신임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최태복 노동당 비서에 이어 4번째로 호명돼 이를 뒷받침했다.

따라서 최룡해는 건강악화로 인해 물러난 것이 아니라 김 제1비서가 권력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최룡해에게 과도하게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송도원국제야영소 준공식 모습(사진=노동신문)

 

한편,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동상 제막과 원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준공식에서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 세워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동상이 제막됐다"고 전했다.

동상은 바닷가 야영소 공원의자에 앉아 우리나라(북한)와 세계 여러나라 학생소년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짓는 김일성 주석과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아주는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을 형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룡해 비서는 준공사에서 "김일성 주석이 지난 1959년 6월 송도원을 돌아보고 풍치아름다운 이곳에 소년단야영소를 새로 짓도록 친히 터전을 잡아주고 건설방향과 방도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야영소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동상을 높이 모시고 오늘과 같이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하게 개건된 것은 김정은 제1비서의 높은 뜻과 정력적인 영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칭송했다.

통신은 이어 "현대적인 야영각들이 바닷가 풍치와 조화돼 절경을 펼친 야영소는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방불케 하고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묘사했다.

송도원국제소년단 야영소 전경(사진=노동신문)

 

통신은 "야영소에는 김정일애국주의교양실, 국제친선소년회관, 야외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실내수영관, 야외물놀이장, 야외활쏘기장, 수족관, 조류사, 동물박제품진렬실 등 학생소년들을 지덕체를 겸비한 야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갖추어져있다"고 했다.

준공식에는 김정은 제1비서와 여동생 김여정과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리일환 당 근로단체부장, 최휘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마원춘 당 부부장,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을 축하하는 체육문화행사가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제 2일 현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행사에는 모란봉악단 공연과 야외운동장에서는 전국소년축구경기대회 결승경기,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통신은 김 제1비서가 야영소 건설에 기여한 제267군부대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이들에게 당 중앙위와 당 중앙군사위 명의의 '감사'를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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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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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키다리쿵짝2023-06-05 15:25:2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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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금융자본이 아닌 산업자본인 론스타라 외환은행을 인수자격없는데도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고문보던 한덕수가 금융계 인사동원(추경호등) 정상영업중인 외환은행을 적자라 속였고
    헐값수사와 인수자격 수사맏은 수사팀이 윤석열과 한동훈 금융감독원장시킨 이복현이
    론스타에게 유리한 판결나게 도와준 수사팀으로 우리나라 국부를 헐값에 외국에 넘긴 매국세력 사기꾼들로
    얼마전 강남술집서 김앤장 출신 변호사를 19명이나 판사로 임용한뒤

    석열이와 한동훈과 "우린하나다"복창하며 술먹은걸 첼리스트 증언으로 밝혀졌어도 숨기는게
    판사들 불법뒷조사로 약점잡아 편파영장과 편파재판 요구했는데
    김앤장 매국세력들을 판사만들어 편파재판까지하려는 사법농단이라 끝까지 오리발로
    첼리스트가 검찰이 무서워 증언 번복했는데 처음 전화통화가 진짜였다고 친구에게 밝혔고
    한동훈 밀착취재에 스토킹 몰렸던 더탐사기자들이 당일 한동훈차 블랙박스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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