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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부전역, '시민공원 관문'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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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도시철도 부전역, '시민공원 관문'으로 탈바꿈

    승강장 안전문 설치·부가역명 선정·테마공간 조성 등 총 17억원 투입

     

    부산교통공사는 100년 만에 부산시민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 개장에 맞춰 관문역인 1호선 부전역의 안전시설과 안내체계를 개선하고, 이동 동선에 테마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도시철도 부전역을 안전과 편리, 문화 등 3분야로 나눠 환경을 개선했고, 가장 먼저 고객 안전을 위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했다.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그동안 폐쇄했던 승강장 계단 2곳을 개방해 게이트 8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CCTV와 비상유도등, 방범셔터 등을 보강했다.

    전반적인 역사환경 개선을 위해 부전역 내 1,300여 개의 형광등은 LED조명으로 모두 교체했다.

    공사는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부전역 역명에 '부산시민공원․송상현광장'을 병행 표기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역명판과 노선도를 비롯한 천4백여 개 안내표지도 정비했다.

    교통공사는 또, 도시철도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출구에 다양한 테마를 조성해 볼거리를 만들었다.

    부산시민공원으로 가는 부전역 7번 출구에는 벽면과 계단면을 활용해 공원 소개와 1910년부터 100년간의 부산시민공원 발자취를 그려 넣었다.

    송상현 광장으로 이어지는 부전역 8번 출구에는 ‘싸워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는 송상현 부사의 결사항전 정신을 조선시대 관군으로 변신한 공사 캐릭터를 활용해 벽면을 꾸몄으며, 대합실 기둥에도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을 주제로 하는 이미지를 부착했다.

    한편, 교통공사는 부산시민공원 개장일인 1일 부전역과 서면역 등에 승객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지원인력을 배치하고, 예비열차를 노포와 신평에 대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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