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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수비' 류현진, 5이닝 6실점 '시즌 2패'



야구

    '아! 수비' 류현진, 5이닝 6실점 '시즌 2패'

    28일(한국 시각)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 부진을 보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괴물'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시즌 4승 도전이 또 무위로 돌아갔다. 시즌 첫 피홈런까지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탈삼진 9피안타(1홈런) 6실점했다. 1-6으로 뒤진 6회 무사에서 브랜든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이 1-6으로 지면서 시즌 2패째(3승)를 안았다. 평균자책점(ERA)도 2.12에서 3점대(3.23)으로 올라갔다. 팀의 통산 1만 번째 승리도 무산이 됐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 찰리 블랙먼과 브랜든 반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허용했다. 상대 클린업 트리오 카를로스 곤잘레스-트로이 툴로위츠키-저스틴 모노를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2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고, 이어진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까지 나와 2, 3루에 몰렸다. 이후 블랙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반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를 이끌어냈지만 5회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 블랙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류현진은 반스의 희생번트 때 자신의 실책으로 무사 1, 3루에 몰렸다. 이후 2루로 도루하는 반스가 아웃됐지만 협살 과정에서 블랙먼이 홈으로 뛰어들었고, 터너의 송구가 빠져 1-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6회도 다저스 수비가 도와주지 못했다. 모노의 좌선상 2루타와 놀란 아레나도의 좌중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 위기는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의 어설플 송구도 한 원인이 됐다.

    힘이 빠진 류현진은 결국 조시 러틀리지에게 3점 홈런을 내줬다. 굳은 표정으로 마운드를 리그에게 넘기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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