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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다섯 천재감독 자비에 돌란을 아시나요?



영화

    나이 스물다섯 천재감독 자비에 돌란을 아시나요?

    연출부터 연기·각본·의상·편집·미술까지…올해 칸영화제 최연소 경쟁부문 진출

    자비에 돌란 감독

     

    스물다섯 나이에 천재 감독 소리를 듣는 캐나다 출신 자비에 돌란(1989년생)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국제영화제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까.
     
    자비에 돌란의 다섯 번째 작품 '마미(MOMMY)'가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리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의 장편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그 덕에 자비에 돌란은 칸영화제 역대 최연소 경쟁 부문 진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1989년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26세에 경쟁 부문에 진출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갖고 있었다.

    스티븐 소더버그는 그해 이 작품으로 수상까지 했는데, 올해 자비에 돌란이 상을 거머쥐면 최연소 수상자 기록도 바뀌게 된다.
     
    자비에 돌란은 열아홉 살에 만든 작품 '아이 킬드 마이 마더'(I killed my mother·2009)를 시작으로 '하트비트'(2010), '로렌스 애니웨이'(2012), '탐 엣 더 팜'(Tom at the farm·2013)까지 독보적인 스타일과 감각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연기, 각본, 프로듀서, 의상, 편집, 미술까지 일인 다역을 소화해내는 자비에 돌란은 칸의 총아로 불린다.{RELNEWS:right}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2009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세 개의 상을 받았으며 하트비트는 2010년, 로렌스 애니웨이는 2012년 각각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탐 엣 더 팜은 2013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작품이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마미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후군을 앓는 아들과 그의 엄마, 그리고 미스터리한 옆집 이웃간에 벌어지는 사건을 영화다.
     
    자비에 돌란의 마미는 다르덴 형제의 '투데이즈 원 나잇',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맵스 투 더 스타스',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스 슬립', 가와세 아나오미의 '두 번째 창', 장-뤽 고다르의 '안녕 언어', 켄 로치의 '지미스 홀'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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