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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안산지역 장례식장 포화…유가족들 애태워



사회 일반

    [여객선 침몰] 안산지역 장례식장 포화…유가족들 애태워

    • 2014-04-23 10:46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 학생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며 경기도 안산지역 장례식장의 빈소 마련이 힘들어지고 있어 유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23일 안산시재난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안산지역 장례식장은 모두 12곳으로 빈소는 모두 52실을 갖추고 있다.

    이들 장례식장 안치실에서는 모두 92구를 모실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 현재 안산산재병원장례식장과 안산장례식장 등 2개 장례식장에 빈소 4실만 남아 있는 상태다.

    장례식장 12곳에는 안산 단원고생 44명의 시신이 분산, 안치돼 있고 27명은 안치실 대기인 명부에 올라 있다.

    앞서 19∼22일 교감·교사 4명과 학생 19명의 장례가 치러졌고 이날 장례식장별로 학생 25명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빈소 7실을 갖춘 고대 안산병원 장례식장의 경우 모든 빈소에서 조문객을 받고 있어 희생학생 5명의 유가족들은 빈소가 비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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