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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경찰, 희생자 우롱 '일베' 수사 착수



사건/사고

    [여객선 침몰]경찰, 희생자 우롱 '일베' 수사 착수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우롱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SNS에 실종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구조 활동과 관련한 허위 사실 등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추적하는 한편 해당 글을 삭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희화화하거나 조롱하는 게시글 등이 연달아 올라왔다.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부터 일간베스트 사이트에는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진도 고래밥", "유가족 상팔자" 등 희생자들에 대한 모욕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관련 사이트 관리자에게 이 글들을 삭제토록 하는 한편, 해당 게시물의 IP를 확보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경찰은 앞서 실종자를 사칭해 여객선 안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내용으로 SNS 등에 퍼진 6건의 문자 메시지와 화면 캡처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세월호 실종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인터넷 개인방송 운영자 A 씨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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