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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구조대 선체 진입'…실종자 수색작업 '물꼬'



사건/사고

    [단독]'구조대 선체 진입'…실종자 수색작업 '물꼬'

    여객선 침몰 사망자 10명으로 늘어…286명 실종

    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선수쪽 선저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모두 침몰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야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사망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이날 저녁 7시 40분쯤 구조대가 선실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여학생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로써 침몰한 여객선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수는 286명이 됐다.

    당국에 따르면, 구조대는 악조건 속에서 선체 진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다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가 선체에 들어간 시간은 물살이 현저히 약해지는 정조 시간대였다.

    ◈ 구조대 수색 작업 물꼬

    구조대가 선체 선실에서 여학생 시신을 발견함에 따라 앞으로 구조대의 수색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선내에 공기가 차있는 이른바 에어포켓 속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대가 선실 진입 루트를 확보했다면 침몰한 세월호 내 수색 작업이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RELNEWS:right}

    다만, 사고 해상의 기상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수색 작업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군과 해경, 민간잠수부가 참여한 구조대는 전날에도 밤사이 조명탄을 쏘면서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날 밤에도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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