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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단원고 학부모 곳곳에서 '오열'…"왜 구조작업 안하냐?"



사건/사고

    [여객선 침몰] 단원고 학부모 곳곳에서 '오열'…"왜 구조작업 안하냐?"

    전남 진도에서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비통해 하고 있다. 뒤로 구조된 안산단원고 학생들이 모포를 걸친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인천 단원고 학생 325명 등 459명을 태운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가운데 자녀들의 생사를 몰라 애태우던 학부모들이 진도실내체육관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사고 현장에 구조인력이 투입되지 못하고 현장 소식조차 제대로 전해듣지 못하는 데 분통을 터트렸다.

    여기저기에서 오열했고 일부 학부모는 실신했다.

    오후 6시30분 현재 진도실내체육관에는 약 200명의 학부모들이 애타게 자녀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

    실내 체육관 벽 한편에는 구조된 탑승객 명단이 붙었다.

    구조단 명단에서 자녀들의 이름을 확인하지 못한 학부모들은 곳곳에서 오열했다.

    학부모들은 진도군 공무원들과 해양경찰에 현장 구조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를 따졌다.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일부 학부모들은 상황실이 차려진 진도 팽목항으로 가겠다며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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