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래블포커스)
최근 케이블 방송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촬영지였던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로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럽 전문 여행사 자유나침반에 따르면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지역의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해 전통적인 유럽 인기 여행 국가인 프랑스,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인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유럽 여행 지역의 변화와 함께 여행 상품 선택의 변화 또한 눈에 띈다.
10명, 20명씩 단체로 몰려다니던 기존 단체 유럽 패키지 상품보다는 '꽃보다 할배'에서처럼 2~5명씩 소규모 인원으로 여행 하면서 원하는 부분에서만 가이드와 동행하는 유럽 세미패키지 상품의 예약과 문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
자유나침반 관계자는 "일부 유럽 패키지여행에서 바가지 쇼핑, 강제 옵션투어 강제 팁 요구에 실망한 여행객들이 '꽃보다 할배'를 시청한 뒤 연기자들의 여행과 가장 비슷한 여행 상품을 찾다가 자유여행과 가이드투어가 혼합된 상품을 찾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유럽 자유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중년층은 물론이고 신혼부부들이 자유나침반의 유럽 세미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문의=유럽 전문여행사 자유나침반(1644-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