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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지지부진에 뿔난 노년층 "낙선운동 벌이겠다"



인권/복지

    기초연금 지지부진에 뿔난 노년층 "낙선운동 벌이겠다"

    노년유니온 등 시민단체와 노년층 300명, '기초연금 선지급' 요구

    위의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자료사진

     

    14일 오후 종묘공원 앞에 노인 수백 명이 모여들었다.

    노년유니온 소속 노인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은 이날 '기초연금 사회적 합의를 위한 노인 만민공동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20만 원 지급' 공약 파기에 따른 혼란이 1년을 넘어서고 있고, 여·야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야의 공통분모인 하위소득 70%에게는 당장 오는 7월부터 20만 원을 지급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국회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도록 하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기초노령연금법 제5조 1항 연금액 기준을 현행 5%에서 10%로 바꾸고 지급시기를 '7월부터'라고 명시하면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이들은 정치권의 기초연금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대한민국 기초연금 노인중재단'을 발족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치권이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00만 노인 서명운동과 함께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규탄집회, 6월 지방선거 낙선운동 등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노인 만민공동회에는 천호선 정의당 대표,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 고문이 참석해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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