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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노숙인 초청 해오름 잔치 열려



종교

    서울역 노숙인 초청 해오름 잔치 열려

    해돋는마을,국제사랑재단,축복교회, 신생교회 참여

    (사)해돋는마을과 (사)국제사랑재단, 신생교회, 축복교회가 9일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인 5백여명을 초청해 해오름 잔치와 함께 이사장 취임 예배를 드렸다.

    축복교회 김정훈 목사는 '그리스도와 함께'란 제목의 예배 설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남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며, 복음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사는 것"이라면서 "노숙인 여러분들도 그리스도를 닮아 배고프고 갈 길 몰라 하는 이웃들 속으로 들어가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을 나눠주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해돋는마을 이사장에 취임한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 5선 국회의원)는 “우리 주변에는 노숙인과 같은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 소외된 이웃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맡겨진 역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단체 사역을 확대하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잔치 행사에는 전병금 목사(강남교회)를 비롯해 새누리당 황우여 최고대표위원과 정몽준 의원 등도 참석해 축사와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또 축복교회 교인들의 안내와 배식 등의 순서를 맡아 진행됐으며, 축복교회 청년연합찬양단의 찬양은 서울역 광장의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정도로 역동적인 찬양을 선보였다.

    주최측은 해오름 잔치에 참석한 서울역 광장 노숙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노숙인들을 격려했다.

    신생교회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역과 청량리역 노숙인 무료급식과 동자동 쪽방촌 반찬배달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10년에는 (사)국제사랑재단과 MOU를 체결, 2011년에는 (사)해돋는마을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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