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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레알시승기] 르노삼성 QM3 "미친 연비에 미친 가격"



자동차

    [뉴 레알시승기] 르노삼성 QM3 "미친 연비에 미친 가격"

    • 2014-04-11 06:00

    1500cc 디젤 터보 엔진, 90마력, 토크 22.4.kg.m에 불과...그러나 체감 힘은!

    르노삼성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QM3!

    단 7분 만에 1000대 예약판매가 이뤄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모터쇼 콘셉트 잘 구현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QM3의 진면목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 리터당 20km 이상 연비 보장

    결론적으로 가장 핫한 관심인 연비는 소위 ‘미친 연비’를 나타냈다.

    아마 SUV 모델 가운데 최고가 아닐까 싶은데 평균연비가 리터당 18.5킬로미터를 넘어섰다. 안전운전을 한다면 리터당 20킬로미터는 훌쩍 뛰어넘을 것 같다.

    레알시승기 촬영당일날도 100여킬로미터를 주행했는데도 평균연비는 20킬로미터 이상을 줄곧 찍었다.

     



    디자인은 장난감 자동차가 막 현실에 튀어나온 느낌이랄까!! 주황색 처리가 눈에 띄는데 세련되면서도 검은색이 점잖은 면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안개등과 그릴, 사이드 미러, 도어몰딩, 루프에 있는 하이라이트는 감각적인 도시인 또는 젊은층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 차량 곳곳에 아이디어 반짝

    전체적으로 QM3는 작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도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거린다.

    대부분 트렁크의 넓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폴딩시트를 많이 사용하지만 QM3는 폴딩 + 슬라이딩 시트를 적용했다.

    사람을 태웠지만 트렁크 공간이 좁다면 조금 앞으로 당기는 것으로 공간을 확보하게 만들었다. 물론 뒷좌석에 앉은 사람은 불편하다. 하지만 등받이 조절이 안되는 것은 아쉽다.

     



    ■ 마력에 비해 힘이 떨어지지 않는 탄탄한 주행감

    주행은 어떨까?

    QM3 심장은 1500CC 디젤 터보 엔진으로 90마력 그리고 22.4.kg. m에 불과하다.

    요즘 한국 도로에서 다니는 차 중에는 작은 심장의 차량이 맞다.

    하지만 작은 심장과 함께 연결된 독일사 게트라그제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꽤나 Fun한 주행을 보여준다.

    90마력이라고 힘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깜짝 놀랄 정도의 탄탄한 주행감을 보여준다.

    디젤 차량의 소음은 시동과 함께 시작하지만 점점 가속을 붙였을 때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조용해진다.

    120킬로미터까지는 정숙성도 훌륭하다. 그 이상에서의 풍절음은 약간 아쉬울 정도고 코너링도 속도를 높여서는 다소 부담스럽다. 위험한 느낌도 들었다.

    가속능력과 등판능력은 체구에 비해서 탄탄하다. 하체에 근육이 잘 붙은 모습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아무튼 잘 달린다.

    ■ QM3만의 아이덴티티 보여주는 실내

    내부를 보면 QM3의 가격이 왜 이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인테리어 재질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확실한 QM3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려 한 점은 느낄 수 있다.

     



    바디 색깔에 맞춰 만든 아웃라인과 지퍼가 달린 시트(여름에 땀이나 음료 등으로 오염되기 쉬운 시트커버를 세탁하기 쉽다)가 눈에 들어온다. 이런 방식은 솔직히 처음이다.

    특히 글로브 박스는 정말 신선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 미소를 짓게 했다. 일반 서랍을 생각하면 된다. 가격을 낮추면서도 아이디어로 승부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디지털 계기판은 독특하네요. 올망졸망하고 공조시스템 제어하는 버튼들은 쉽게 작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내비게이션에 티맵이 장착되어 있는 게 새로웠다.

    주행모드도 에코모드와 일반모드 2종류가 있다. 연비를 생각한다면 에코모드로 달리면 그 차이도 꽤 난다.

    가격은 세 가지로 SE, LE, RE/ 2250만원, 2350만원, 2450만원이다.

    QM3! 이 가격에 이만한 성능이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인데 혹시 회사가 손해를 보면서 판매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살짝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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