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맥주전문점 홍수시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양한 전문점을 표방한 상품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초보창업자는 자칫 '유행성 아이템을 유망한 아이템'으로 받아들이는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올바른 정보분석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이와 관련해 크림생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플젠(PLZEN)'의 김양호 대표는 "최근 세계맥주전문점, 스몰비어 등과 같이 각양각색의 유행성 프랜차이즈 창업상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초보창업자들이 창업을 위해 상기해야 하는 포인트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쟁력과 브랜드의 차별화된 기술력'이다"고 말했다.
현재 맥주전문점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 영역에 들어와 있다. 그러나, 맥주전문점 시장의 장점은 레드오션 상태에서도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는 레드오션인 맥주전문점 시장에서 창업해 생존하려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레드오션 속에서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최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즉, 브랜드의 특허기술·가맹점관리 시스템·인테리어·메뉴 등에서 얼마나 높은 성공요인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정기적으로 새로운 메뉴개발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프랜차이즈 본사가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끊임없는 홍보·마케팅활동으로 본사와 가맹점의 브랜드파워 강화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여부도 중요 체크항목중 하나다.
김양호 대표는 "맥주전문점을 고려중인 초보창업자들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쟁력과 소비대상의 대중성, 검증된 상품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