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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의 진실' 강요되는 근육맨 숭배에 돌직구



영화

    '슈퍼히어로의 진실' 강요되는 근육맨 숭배에 돌직구

    '화씨 9/11' '볼링 포 콜럼바인' 제작진 신작

     

    권력자들의 심기를 심히 불편하게 만든 다큐멘터리 '화씨 9/11' '볼링 포 콜럼바인'의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전세계 히어로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발칙한 다큐멘터리 '슈퍼히어로의 진실'(감독 크리스 벨)을 통해서다.
     
    이 영화는 실제로 1970년대 미국을 휩쓴 근육강화제 스테로이드의 허와 실을 쫓으면서 현대인들의 지나친 근육 우월주의를 비꼰다.
     
    강하고 정의로운 남성상은 왜 늘 근육에서 비롯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뽀빠이는 시금치, 캡틴 아메리카는 특수약물주사 덕에 순식간에 근육맨이 되는 설정에 숨겨진 현대인들의 욕망을 끄집어낸 것이다.
     
    강한 남성의 상징인 액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헐크 호건 등의 자료화면들이 극에 첨가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앞서 선보인 화씨 9/11은 2004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끊임 없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칸국제영화제 역사상 다큐멘터리로는 첫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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