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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미충원율 88%



교육

    서울 자사고 미충원율 88%

     

    국제중학교 입시비리 사건으로 입학자격 요건이 강화되면서 서울지역 25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중 22개교가 2014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는 6일 서울 시내 25개 자사고 중 201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모집정원을 모두 채운 학교는 이화여고, 한가람고, 하나고 등 3곳에 불과했다.

    대부분 80%대였고 우신고만 57.1%였다. 서울시내 외국어고등학교도 마찬가지여서 6개 외국어고 중 대일외고를 제외한 5개교가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

    서울지역 자사고 등이 정원의 12%를 채우지 못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국제중학교 입시비리 여파로 사회통합전형 자격요건이 소득 8분위 이하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이유를 들어 교육부에 개선 방안을 건의할 방침이지만 교육부는 1년도 안 돼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오히려 학교들이 사회통합전형으로 학생을 뽑으려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해 학교당국의 다양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과 자사고들은 이에따라 일정기간 동안 충원율이 미달하는 학교들에 대해서는 정원을 축소하거나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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