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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완벽한 자외선 차단 노하우는 ''골프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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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현, 완벽한 자외선 차단 노하우는 ''골프우산''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현장공개에서 수수한 매력으로 눈길

    전지현

     



    아기처럼 희고 투명한 피부로 부러움을 사는 배우 전지현의 피부관리 노하우가 영화 촬영장에서 깜짝 공개됐다.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열린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정윤철 감독)'' 촬영 현장공개에서 전지현은 피부의 자외선 노출을 완벽히 차단하는 비법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BestNocut_R]8M 높이의 블루스크린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전지현과 또 다른 주인공 황정민이 와이어에 매달려 공중에 오르는 장면. 10여 차례 반복하며 10M 높이까지 오르내렸던 전지현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컷''이 울리는 동시에 커다란 ''골프우산''을 쓰는 민첩함을 보였다.

    약 1시간 동안 같은 장면을 반복해 촬영하면서도 카메라가 멈춘 순간에는 어김없이 우산 속에 얼굴을 감췄다. 현장을 지키는 소속사 스태프들이 미리 우산을 들고 있다 전지현에게 다가가 씌워주는 식이다. 한 낯 야외 촬영인 탓에 자외선 노출이 심한 이유도 컸다.

    반면 옆을 지킨 황정민은 반소매 셔츠를 입었는데도 우산은커녕 햇볕을 마주 보고 서 있어 묘한 대조를 이뤘다.

    세심한 관리 덕분인지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얼굴을 드러낸 전지현은 변함없는 우윳빛 피부와 청순한 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동안 광고 속 화려한 스타의 모습만 보이다 치장을 거둬내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운동화를 신은 수수한 차림으로 나타나 오히려 눈길을 끌었다.

    이런 전지현을 두고 황정민은 "꾸며서 섹시한 건 해봐야 거기서 거기니까 예쁘지 않은데 수수한 영화 속 모습이 더 근사하다"면서 "가까이 지켜보니 수더분하고 귀여운 배우"라고 평했다.

    WJSWL

     



    전지현의 출연작 중 가장 ''털털하게'' 등장하게 될 이 영화는 자신을 슈퍼맨이었다고 믿는 남자(황정민)와 동정심과 감동을 무시하는 휴먼 다큐 PD 송수정(전지현)이 만나 세상을 바꾸는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이야기다.

    전지현의 극 중 의상은 운동화에 헐렁한 바지가 대부분. 찰랑거리는 헤어스타일도 변화를 줘 앞머리를 자리고 파마까지 해 헝클어트렸다. 무엇보다 트레이드마크로 인정받는 헤어스타일을 과감하게 탈피한 점은 가장 눈길을 끈 외적 변화다.

    영화에 푹 빠졌는지 전지현은 현장공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도 촬영 의상과 헤어스타일 그대로 등장해 특유의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전지현은 "워낙 편안하게 입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노메이크업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오랜만에 출연하는 국내 영화라서 긴장도 되지만 느낌이 좋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12월 중순 촬영을 마치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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