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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사랑'' 이유진 작가, 3년 쌓인 ''한''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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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된 사랑'' 이유진 작가, 3년 쌓인 ''한'' 풀까

    주인공 캐스팅과 방송사 선정 두고 3년간 설왕설래…12월 3일 KBS 2TV 방송

    이유진작가

     



    드라마 ''못된 사랑''은 권상우의 복귀작으로 눈길을 끌지만 집필을 맡은 이유진 작가의 오랫 숙원을 풀어내는 작업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못된 사랑(권계홍 연출·20부작)''은 사실 2005년부터 제작을 두고 설왕설래된 작품이다. 방송사와 주연 배우 캐스팅이 여러 차례 번복됐고 이때마다 제작이 늦춰지면서 결국 3년 만인 12월 3일 시청자 앞에 첫선을 보인다.

    [BestNocut_R]이 작가는 2004년작 ''불새''로 진한 멜로드라마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곧바로 준비한 작품이 바로 ''못된 사랑''. 2005년 초부터 김희선과 고소영, 가수 비 등을 주력 배우로 물망에 올리고 MBC와 방송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하지만 배우 캐스팅에서 난항을 겪었고 톱스타들의 이름도 여럿 거론되면서 ''못된 사랑'' 제작 소문이 돌았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이미 작품을 완성해놓은 이 작가로서는 애가 탈 수밖에 없는 상황. 무엇보다 ''못된 사랑''에 거는 각별한 애정은 이 작가의 마음을 더 조여들게 했다.

    지난해 11월 SBS TV에서 방영한 ''게임의 여왕''을 집필했던 이 작가는 신작을 앞둔 당시에도 ''못된 사랑''을 꺼내면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방송사 결정이 불발로 그치고 캐스팅에도 운이 따르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자, 이 작가는 드러내놓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결국 3년이 걸렸다. 주인공은 권상우와 이요원, 김성수로 결정됐고 방송사도 KBS 2TV로 자리 잡았다.

    이 작가는 어렵게 ''마당''을 마련한 만큼 ''불새''에서 발휘한 진가를 ''못된 사랑''으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스타일을 살린 장면과 세 남녀의 아픈 사랑으로 시청자에게 ''진짜 사랑''을 선보이겠다고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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