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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태환 "올림픽서 완벽한 선수될 것"



스포츠일반

    ''금의환향'' 박태환 "올림픽서 완벽한 선수될 것"

    박태환

     

    "올림픽에서 완벽한 선수가 되겠다"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쇼트코스) 시리즈에서 3연속 3관왕 위업을 달성한 박태환(18, 경기고)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08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월드컵 시리즈 3개 대회에 출전하고 돌아온 박태환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기자회견에서 "일정이 빠듯해서 힘들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서 무척 만족스럽다"면서 "호주 대회(월드컵 3차 시리즈) 이후 차차 기록을 당겼던 점이 가장 만족스럽고, 이번 대회 출전이 올림픽에 나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랜트 해켓(호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불참으로 기대했던 ''라이벌''전이 무산된데 대해서는 "아쉬웠지만, 기록을 단축했기 때문에 만족한다"면서 "더욱이 처음 대회에 출전할 때 60% 수준이었던 지구력이 70% 정도까지 올라왔다. 30%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유형 1500m에서 14분40초대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잘 준비해 올림픽에서 완벽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BestNocut_L]또 다음달 중순, 호주 시드니에서의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박태환은 "지구력 보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거리 훈련을 통해 단위 스피드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최선을 다하는 길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여일간의 월드컵 강행군을 치르는 사이 73kg이었던 몸무게가 68kg까지 줄었다는 박태환은 "우선은 쉬고 싶다. 쉰 다음에는 그냥 좀 놀고 싶다"는 십대다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 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월드컵 3차 시리즈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1500m 금메달을 휩쓴 것을 시작으로 스톡홀름 5차 시리즈와 18일 끝난 베를린 6차 시리즈에서 연거푸 3관왕에 올라 총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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