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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청와대 항의 방문 "기자실 폐쇄 백지화하라"



사회 일반

    한국기자협회, 청와대 항의 방문 "기자실 폐쇄 백지화하라"

     

    정부가 기자실 폐쇄방침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자협회가 이같은 방침의 전면철회를 요구하며 11일 오후 청와대를 항의방문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반대 움직임에 나서 파장이 일 전망이다.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놓고 정부와 언론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5월 22일 정부가 이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지 4개월 만에 기자들과 이렇다할 의견 교환 없이 기자실 폐쇄 방침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기자협회는 이를 언론의 위기이자 국민의 알권리의 위기로 판단하고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BestNocut_R]

    한국기자협회는 이날 오후 1시 청와대를 직접 찾아가 정부의 기자실 폐쇄 방침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물론 보도 관행에 있어 개선되야 할 점은 분명히 있지만 정부가 100년이 넘는 언론의 역사를 몇 달 만에 바꾸겠다는 것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와 다를 게 없다고 기자협회는 판단한 것이다.

    항의방문에서 기자협회는 "공무원 등을 직접 만나 취재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 더욱 투명한 정보공개법을 실천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가 진정으로 언론개혁을 원한다면 정부가 나설 것이 아니라 언론과 국민의 몫으로 남길 것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기자협회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 비하 발언''에 대해 기자협회는 이를 노 대통령의 뒤틀린 언론관으로 규정짓고 공개사과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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