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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선교사의 대를 이은 북녘 사랑



인물

    미국인 선교사의 대를 이은 북녘 사랑

    ''등대 복지회'' 설립, 북한 어린이 ·장애인 돕기 앞장

    등대복지회 이사장 권오덕 목사^ 신영순 사모

     

    대를 이어 북한 선교에 힘쓰는 파란 눈의 선교사

    여기 대를 이어 북한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이가 있다. 바로 아더 킨슬러(한국명 권오덕)목사. ''''등대 복지회''''를 설립해, 북한의 어린이와 장애인을 돕는 일에 앞장서온 권오덕 목사와 신영순 사모의 일생이 CBS TV <새롭게 하소서="">(진행: 최일도 목사, 탤런트 오미희)를 통해 펼쳐진다.

    자신이 태어난 땅, 한국을 위해 바친 일생

    [BestNocut_L]권오덕 목사의 부친인 프랜시스 킨슬러(한국명 권세열) 목사는 1928년 24세의 나이로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로 파송돼 평양신학교와 숭실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평양 길거리를 배회하는 고아들을 모아 성경구락부를 창설, 야학을 운영하였으며 1940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추방되기 전까지 헌신적으로 한국인 고아들을 돌보았다. 권세열 목사에 이어 2대째 한국에서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권오덕 목사는 평양에서 태어나 6살까지 한국에서 살았으며 이후 미국에 건너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 1학년을 마치고 1958년 한국을 다시 찾았다. 권오덕 목사는 ''''6.25 전쟁 직후 영어 자원봉사자로 1년 동안 한국에서 생활했는데 학생들이 우리를 위해 꼭 다시 와달라는 말을 했다. 그 때 자신이 태어난 한국에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해 한국에 다시 오게 되었다''''고 한국을 제2의 조국으로 삼게 된 이유를 말한다.

    35년간 국내 선교에 힘쓰던 권오덕 목사 부부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준비 하던 권오덕 목사는 교회에서 신영순 사모를 만나 1968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영순 사모는 ''''솔직히 두려운 마음으로 결혼했다. 영어도 배워야 하고 미국식 생활 풍습도 배워야 하고 목사 부인으로서 해야 할 도리, 많은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지만 지금까지 생활해 오면서 주의 종과 결혼하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감사할 따름이다'''' 라고 말한다. 권오덕 목사는 신영순 사모와 미국 장로교 선교사로 파송되어 35년간 베트남 전 군목 장교, 이태원 미국 군인 봉사선교, 순천 산업단지 산업선교 등 국내 선교사역에 전념을 다했다.

    ''''영양실조로 제대로 못 크는 아이들을 보니 가슴이 무너졌어요''''

    국내에서 선교활동에 전념하던 두 부부는 1998년 5월 미 장로교 선교회 소속 동포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뒤 식량난에 고생하고 있는 북한 주민을 보며 대북지원사업을 결심한다. 권오덕 목사는 ''''평양에서 선교사 자녀로 태어난 사람으로 북한 동포를 지원하는 일이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사명으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대북지원사업의 이유를 밝혔다. 권오덕 목사 부부는 2004년 3월 ''''사단법인 등대복지회''''를 설립하여 평양 대동강 유역에 우유 공장과 빵 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한 어린이들을 먹이고 입히는 일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두 부부에게 주신 하나님의 비전- 북녘 동포들에게 빵과 복음을…

    권오덕 목사와 신영순 사모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있다고 말한다. 북한에 있는 100만 명의 굶주린 아이들을 먹이고 장애인 직업재활편의시설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그것.

    남과 북의 끊어진 역사를 이어주고 미래 통일사회의 복지균형을 이루어 가기 위한 권오덕 목사 ․ 신영순 사모의 귀한 사역. 이 땅에서 견고하게 자신이 감당해야 할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이들의 삶이 참된 선교사의 모습이 아닐까.
    등대복지회 이사장 권오덕 목사 부부가 CBS TV에 출연^ 2대에 걸친 한국 사랑을 말했다

     


    권오덕 목사, 영순 사모의 신앙간증은 4월 16일(월요일) 밤 10시와 4월 17일(화요일) 오후 1시에 스카이라이프 채널 412번과 각 지역 케이블 TV의 CBS TV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인터넷 www.cbs.co.kr/tv를 통해 VOD로 시청이 가능하다.

    ◈ 권오덕(Arthur Kinsler) 목사
    1934년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로 평양에 파송돼 복음을 전파하던 권세열(Francis Kinsler) 목사의 아들이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했으며 연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장로교 한국 선교회 현지대표, 대한청소년 성경구락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온누리교회/명성교회에서 영어예배를 인도하고 숭실대/연세대 겸임교수를 지내는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2004년 부인 신영순 사모와 함께 ''''사단법인 등대복지회''''를 설립해 북한동포를 위한 사역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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