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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22기 공채 개그맨 14명을 선발했다.
KBS는 21일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22일 오전 1차 소집, 본격적인 KBS 개그맨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번 22기 공채 개그맨 선발에는 총 480여명의 개그맨 지망생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22기 합격자 가운데에는 이화여대 수학과, 고려대학교 사범대 등 유명 사립대학 출신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4명 가운데 여자 합격자는 5명이다.
심사에 참여한 한 KBS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가 100여 명 가량 늘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개그콘서트''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그맨으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KBS의 장점과, 개그맨 출신 톱 MC들이 방송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최근의 분위기에 따라 재주 많은 지망생들이 KBS에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뛰어난 신인 개그맨들이 선발돼 KBS 개그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estNocut_L]이 관계자는 이어 "KBS 개그맨의 주요 선발 기준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허를 찌르는 발상"이라며 "이번 합격자들 역시 뛰어난 아이디어를 선보여 합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고 덧붙였다.
합격자들은 이르면 1개월 내에 트레이닝을 마치고 KBS 2TV 간판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다음은 합격자 명단.
박성광 송준근 최효종 정범균 곽현화 장도연 성현주 박영진 이광섭 박지선 장효인 양상구 안윤상 조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