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DMB 노컷연예뉴스]최근 극장가에 신세대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영화 복면달호.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진 영화 ''''사란큐의 엔카의 꽃길''''이라는 영화를 원작으로 제작했습니다.
[복면달호, 하얀거탑…흥행 드라마·영화, 일본 원작만화의 ''공습'']당시 일본에서 유학중이던 이경규가 이 영화를 관심있게 보고 미리부터 판권을 사두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복면달호는 개봉 이후 ''''제 2의 김아중 탄생''''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아중을 스타덤에 올려 놓고 역대 흥행 순위에 올라갈 정도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도 역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했습니다.
전신 성형을 통해 미녀로 태어난 주인공의 이야기를 우리 정서에 잘 맞게 고친 것이 그 흥행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단 영화 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새로운 드라마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하얀거탑 역시 일본에서도 이미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구요,
웰메이드 드라마의 지평을 연 ''''연애시대''''도 일본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최근 이렇게 조용히 우리 대중 문화에 일본의 문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이유, 무엇보다 소재의 빈약에서 찾을 수 있겠는데요. 물론 우리의 정서에 맞는 새로운 구성을 하는 능력은 높이 살만하지만 리메이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새로운 소재 발굴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