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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토끼 춤 덕분에 이수만 제작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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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영 "토끼 춤 덕분에 이수만 제작자 만나"

    5집 ''STREET JAZZ IN MY SOUL''로 재즈힙합 선보여

    현진영

     



    "토끼 춤 덕분에 가수 됐다."

    가수 현진영이 가수로 데뷔할 수 있던 이유로 ''토끼 춤''을 들었다. 국내 힙합의 문을 활짝 연 노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 현진영이 밝힌 사연은 이렇다.

    중학교 1학년이던 14살에 국내 최초의 브레이크 댄스팀으로 기록되는 ''스파크'' 일원으로 입단한 현진영은 타고난 춤 실력으로 눈에 띄는 활동을 펼쳤다. 스파크는 비보이가 활성화된 지금도 전설로 거론되는 유명 팀이다. 이주노, 도건우 등이 이 팀 출신이다.

    당시 가수와 진행자에서 제작자로의 길을 모색하던 이수만 이사(현 SM엔터테인먼트)는 ''토끼 춤'' 실력을 갖춘 가수 지망생을 찾았고 우연히 현진영을 만났다. 그때 현진영의 나이 17살이었다.

    1990년 4월 1집을 발표 ''슬픈 마네킹''을 선보인 현진영은 일약 스타로 떠올랐고 곧이어 선보인 2집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는 전성기 인기를 누렸다. 현진영이 작곡해 1990년대 초 나온 노래이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세대에서 사랑받는 국내 힙합의 대표곡이다.

    이수만 이사와의 만남은 현진영을 인기 가수로 도약시켰고, 이 이사 역시 유능한 제작자로서 실력을 입증받은 출발이 됐다. 이후 이수만 이사는 그룹 HOT,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선보였고 최근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로 제작 감각을 변함없이 인정받고 있다.

    현진영은 "이수만 선생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현진영도 없었을 것"이라며 "평생 직업을 갖는 동안 잊을 수 없는 분"이라고 했다. 인연을 맺은 지 20년이 돼 가지만 현진영은 여전히 이수만 이사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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