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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시뉴스, 신뢰도 선호도 친밀도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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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9시뉴스, 신뢰도 선호도 친밀도 모두 1위

    MBC 보도전략팀 수용자 평가연구 조사 결과, 콘텐츠 경쟁력은 MBC가 강화돼

    KBS

     

    방송 3사 메인뉴스에서 KBS 9시뉴스의 신뢰도와 선호도 친밀도가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MB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취재력을 높이고 현장 취재기자의 뉴스룸 직접 출연 등으로 콘텐츠 경쟁력에서 강화됐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같은 진단과 결과는 MBC 보도전략팀(성경섭 팀장)이 건국대 신문방송학과와 공동기획 시행한 ''MBC 뉴스의 명성 구축을 위한 수용자 평가연구''조사결과를 통해 나왔다. 조사는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25일까지 수도권 지역 만 20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제껏 MBC와 SBS 뉴스보다 월등한 시청률을 보여온 KBS 9시뉴스가 신뢰도, 선호도, 친밀도 등 뉴스와 시청자간에 교감이 작용하는 부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신뢰도면에서 KBS 3.77점, MBC 3.68점, SBS 3.37점 을 보였고 선호도에서는 KBS 3.66점, MBC 3.59점, SBS 3.32점으로 나타났다. 친밀도에서도 KBS 3.60점, MBC 3.53점, SBS 3.25점으로 세 항목 모두에서 KBS가 경쟁 MBC, SBS 뉴스를 앞서고 있다. 주당 평균 시청일수에서도 3.70일을 기록한 KBS가 3.28일의 MBC 2.48일의 SBS를 앞서면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MBC의 경쟁력 강화 노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눈에 띄는 평가도 나왔다. 세부항목에서 뉴스데스크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먼저 앵커 및 기자관련 항목에서는 MBC 3.91, KBS 3.89, SBS 3.53으로 엄기영 박혜진 앵커가 1위를 기록했다. 내용의 시의성과 충실도에서는 MBC 3.76, KBS 3.74, SBS 3.44 구성방식의 다양성과 흥미성에서 MBC 3.69, KBS 3.68, SBS 3.39, 심층성과 신속성 항목에서 MBC 3.75, KBS 3.74, SBS 3.45 등 세부 평가 항목에서 MBC는 KBS SBS에 박빙의 선두를 지켰다.

    이 보고서에서는 MBC 뉴스의 경쟁력 저하의 구조적 요인을 ''솔기없는(seamless)편성''의 불가능을 주요한 문제점으로 꼽았다. 경쟁 프로그램인 KBS 9시 뉴스와 비교해 광고없이 프로그램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솔기 없는 편성이 불가능한 구조적 요인에 크게 영향 받는다는 것이다. 내부에서는 황우석 사태 후유증이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외부적 요인으로 남아있다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MBC 뉴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기적 대응보다는 장기적인 기업명성 구축차원에서 MBC 뉴스를 ''기업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는 종합적 진단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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