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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이 가드'' 이미선, 18개월만의 코트 복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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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찍이 가드'' 이미선, 18개월만의 코트 복귀 좌절

    이미선

     

    ''깜찍이 가드'' 이미선(27·174cm)의 18개월만의 코트 복귀가 좌절됐다.

    용인 삼성생명 백상흠 사무국장은 "현재 일본 나고야에서 재활 치료중인 이미선의 회복이 늦어짐에 따라 이번 겨울리그에서는 뛰지 못할 것"이라고 21일 말했다.

    이미선은 지난해 7월, 2005년 여름리그 정규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1년간의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노린 지난 5월에는 연습경기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또 다시 수술을 하는 아픔을 겪었다.

    양쪽 무릎을 모두 수술하는 큰 부상을 당했던 이미선은 현재까지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 이미선은 당초 2007년 겨울리그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재활해왔으나, 지난 여름 복귀를 서두르다 추가 부상을 당했던 터라 이번 겨울리그는 포기하기로 했다.

    백성흠 사무국장은 "일본 재활전문센터인 아구이스포츠과학센터에서 짜준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착실하게 재활하고 있어 비록 공백기가 길어진다 해도 내년 여름리그에 무난히 복귀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여자프로농구 원년이던 98년부터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뛰어온 이미선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2002년 여름리그)를 비롯해 베스트5상 6회 수상에 빛나는 한국의 대표 가드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1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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