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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레저

    4色 온천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 2006-12-12 15:54

    한국관광공사 선정 12월 가 볼만한 온천

    12월 들어 ''뚝'' 떨어진 기온에 옷깃 여미기 바쁘다.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와 과도한 업무량을 생각한다면 12월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노천온천에 느긋하게 몸 담그고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2006년 12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경기 이천, 강원 속초, 전북 완주, 경북 울진 등에 위치한 온천 4곳을 선정 발표했다. 따뜻한 온천에 몸을 맡기고 흩날리는 눈발을 감상한다는 상상만으로도 바쁜 오늘이 즐겁다.

    ■ 경기 이천 ''테르메덴'' - ''의사물고기'' 닥터피쉬탕 선봬

    테르메덴'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이천의 온천은 조선시대 세종대왕과 세조 임금도 자주 찾아 몸의 나쁜 기운을 다스렸다고 전해진다. 수랏상에 오르던 이천쌀도 맛보고 근처 도예체험장에서 도자기도 직접 구워갈 수 있어 하루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지난 2월 문을 연 독일식 온천 ''테르메덴''은 단순히 온천탕만을 즐기는 일본식과는 다르게 설계됐다.  바데풀 안에 설치된 워터제트로 신체 각 부분을 자극해 피부활성화는 물론 안마효과도 얻을 수 있다. 레몬, 자스민, 딸기 등 다양한 ''노천 아이템탕''과 전통 불한증막도 즐길 수 있다.

    주목할 점은 국내 최초로 ''의사물고기''인 ''닥터피쉬'' 1만 마리가 야외 족탕에 선보였다는 것. 섭씨 40도 정도의 온천에 서식하며 사람의 환부를 쪼아 아토피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닥터피쉬는 터키에서는 정식 아토피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고 독일에서는 의료기관에서 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다. 색다른 이색경험이 될 듯.

    ※ 문의 : 이천시청 031) 644-2123 / 테르메덴 031) 645-2000

    ■ 전북 완주 ''죽림 쿠어하우스'' - 검은모래 찜질 여성에 인기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뤘던 호남의 서예가 창암 이삼만 선생이 쓴 ''창암일기''에는 ''죽림리 일대 하천변에 자연적으로 용출되는 샘에서 부녀자들이 겨울에도 머리를 감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백두대간의 줄기인 만덕산(해발 766m) 자락에 위치한 죽림온천은 이미 조선시대부터 이름이 알려진 곳.

    ''죽림 쿠어하우스''는 온천탕과 사우나 겸 찜질방, 흑진주 검은모래찜질방으로 나뉜다. 온천에는 취수대가 있어 중금속 배출과 아토피 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온천수를 마실 수 있다. 사우나에서는 지리산 노송(老松)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로 삼림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흑진주 검은모래로 하는 찜질은 비만과 붓기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다.

    뜨끈하게 몸을 덥힌 다음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대둔산에 올라 겨울눈꽃을 감상해보자.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옥, 전통술, 한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주시도 들러보자. 

    ※ 문의 : 완주군청 063) 240-4224 / 쿠어하우스 063) 232-8751

    ■ 강원 속초 ''설악 워터피아'' - 파도풀 등 여름해변 기분 만끽

    설악워터피아 웰빙스파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태와 금빛 동해바다를 눈에 담고, 맑은 공기와 깨끗한 온천수는 몸으로 느끼는 겨울여행은 어떨까? ''설악 워터피아''는 전통적인 온천에 물놀이를 더한 ''스파테마파크''를 표방한다.

    지하 680m에서 하루 3천 톤씩 뿜어 나오는 온천수를 이용한 파도풀, 옥외 스파, 야외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북적이는 온천인파에 ''데였던'' 사람들에겐 호젓한 야외에 자리한 ''시즌 스파''를 추천한다. 눈이 소복이 쌓인 탕 주변에 서린 안개가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실내 온천을 즐기려면 ''아쿠아 풀''과 ''액션 스파''가 제격. 너른 창으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다양한 건강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길이 75m의 고구려 성곽과 화려한 당나라 황궁을 재현한 ''대조영 야외오픈세트장''도 근처 볼거리다. 속초 시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중앙시장에선 함경도 ''아마이(아주머니)''의 이색적인 북한 사투리도 들을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테디베어 팜''은 연인들에게 강추. 

    ※ 문의 : 속초시청 033) 639-2545 / 설악워터피아 033) 635-7700

    ■ 경북 울진 ''덕구 스파월드'' - 한국 유일 자연용출 온천

    태백산맥 동쪽 응봉산(해발 999m) 덕구계곡에 위치한 덕구온천은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이다. 1년 내내 평균 섭씨 41.8도를 유지하는 약알카리성 온천수로 신경통, 관절염, 피부질환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600년 전 상처를 입고 사냥꾼들에 쫓기던 멧돼지가 물에 몸을 씻더니 쏜살같이 달아나 약천(藥泉)으로 귀중히 여겨졌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덕구 스파월드''는 자연용출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원탕으로부터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기포욕, 플로링, 바디맛사지를 즐길 수 있는 ''테라쿠아''와 스파탕, 아쿠아포켓, 침탕 등의 ''액션스파'' 등 첨단시설이 갖춰져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찾는다.

    동해바다를 끼고도는 해안도로의 절경도 감상할 수 있다. 망양정, 월송정 등 관동팔경에 속하는 옛 정자도 있는 만큼 빼어난 자연풍광을 자랑한다. 온천욕 후 죽변항에서 울진대게의 맛을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 문의 : 울진군청 054) 785-6393 / 덕구온천스파월드 054) 782-0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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