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올해 5% 성장률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진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중에, 우리 국민들 역시 하반기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 프로그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3%가 하반기 경제전망을 하강국면이 계속 될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을 보였고, 18.8%만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긍정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산업현장의 주력 세대인 2-30대가 비관적 전망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들이 비관적 전망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낙관적 전망을 상대적으로나마 많이 한 응답계층은 40대와 대전/충청, 전북 지역 응답자들이었다.
이 조사는 26일 전국 유권자 42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