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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여주대교 위험수위 넘겨…충주호 방류량에 촉각



경인

    남한강 여주대교 위험수위 넘겨…충주호 방류량에 촉각

    오전 7시 현재 1.2m 더 높아지면 범람..여주읍 주민 2만여명 대피 준비에 만전

     

    17일 홍수경보가 내려진 남한강 여주대교의 수위가 위험 수위를 계속 넘기고 있다.

    여주군은 저지대 주민들부터 준비를 시켜 놓는 등 수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충주호 방류량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남한강 여주대교 수위가 밤새 위험 수위를 계속 넘기고 있다. 새벽 4시쯤에는 최고 9.90m까지 올라갔지만 현재는 9.82m를 가리키고 있다.

    아직 11m인 둑 높이까지는 1.2 m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여주군은 여주대교의 수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충주호 방류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주군은 또 여주읍과 대신면 등 남한강유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강 홍수 통제소도, 남한강 여주대교 수위가 10m가 넘을 경우 여주시내까지 물이 범람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여주대교의 차량 통행은 전면 금지되고 있다.

    여주군은 16일 저녁 7시 15분부터 여주읍 주민 2만 여명을 고지대에 마련해 놓은 대피소 9곳에다가 대피시키기로 하고 구호품 비치하는 등 만일에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이기수 여주군수는 "군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충주댐 방류량 조절과 함께 구호물품 지원 등을 요청했다.

    경기지역에 내렸던 비의 량이 점점 약해져 한탄강과 임진강의 수위는 경계수위 아래도 내려가는 등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한편 이번 비로 경기지역에서 산사태 등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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