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 비운동권 선거운동본부인 ''서프라이즈''의 황라열씨가 45.75퍼센트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신임 총학생회장에 선출됐다.
종교학과에 재학중인 황라열씨는 "학생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움이라는 코드가 운 좋게도 저희와 맞아떨어진 것같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지난해 11월 치른 학생회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서프라이즈 선본과 2위와의 표차가 적어 결선투표를 벌였으나 결선투표가 투표율 50퍼센트를 넘지 못해 이번에 재선거를 치렀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투표율이 50퍼센트를 넘지 않아 연장투표까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