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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함익병은 왜 종편으로 돌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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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 함익병은 왜 종편으로 돌아왔을까

    CP "타고난 방송인…소신 있게 말해주길"

    1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제작발표회에서 함익병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송은석 기자)

     

    최근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이하 뜨거운네모)로 복귀한다.

    함익병은 SBS '자기야', EBS '하이힐' 하차 약 2주 만에 ‘뜨거운네모’로 다시 모습을 비치게 됐다. 자숙의 기간 없이 곧바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함익병은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뜨거운네모’ 제작발표회에는 이경규, 유세윤, 최유라, 달샤벳 수빈, 여운혁 CP(책임프로듀서)와 함께 참석했다.

    함익병은 이날 방송 하차와 복귀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어렵게 입을 연 그는 “’자기야’와 ‘하이힐’ 하차는 내가 결정한 게 아니라 (제작진이) 그만두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는 사람의 입장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그런 말을 이 자리에서 구구절절이 말할 수 없다”면서 “여기서 다른 입장을 피력한다면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 방송이 아니라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며 웃어 넘겼다. 결국 복귀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여운혁 CP는 “(함익병은) 타고난 방송인처럼 말도 잘한다. 방송에서 소신 있게 말 해줬으면 좋겠다”며 “웬만한 연예인보다 시청자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들려줄 거로 본다”며 함익병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앞서 함익병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의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 의무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면서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인데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함익병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에 대해 '과대망상', '거짓말쟁이' 등의 말로 비판했다. 독재에 대해서도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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