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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최대 라이벌은 화장품 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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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최대 라이벌은 화장품 틴트”

    [노컷인터뷰]신곡 ‘늑대들은 몰라요’ 발표…더 상큼해진 틴트

     

    같은 이름의 다른 뭔가가 있다는 건 신인 그룹에게 꽤 예민할 수밖에 없다. 포털사이트에 ‘틴트’를 검색하면 화장품 ‘틴트’ 사진부터 나온다. 그렇다고 다른 이름을 생각하긴 어려웠다. 상큼하고 톡톡 튀는 그룹의 색깔을 표현하기에 틴트가 제격이었다.

    데뷔곡 ‘첫눈에 반했어’를 통해 ‘가요계를 자신들만의 색으로 물들이겠다’는 각오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틴트가 신곡 ‘늑대들은 몰라요’로 돌아왔다.

    ‘늑대들은 몰라요’는 남자들이 몰라주는 여자들만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곡으로 여자들의 공감과 남자들의 흥미를 동시에 유발시킨다. 한 편의 동화 같은 남녀 사이의 감정을 동화 ‘빨간 모자’에 대입하여 빨간 망토소녀와 늑대로 풀어낸 점이 흥미롭다.

    “‘첫 눈에 반했어’는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 아이가 좋아하는 이성에게 좋아해달라고 당차게 말하는 거였어요. 이번엔 그 여자애가 조금 성장해서 하나씩 의문이 생겨가고 남자에게 앙탈을 부리기 시작하는 단계죠(웃음). 여성분들이 많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앙탈을 부리는 모습은 상큼하고 발랄한 퍼포먼스로도 표현됐다.

     

    “남자 친구에게 앙탈 부리듯이 춤을 추는 부분이 포인트 안무에요. 엄정화 선배님의 ‘몰라’ 춤을 응용한 안무도 있어요. 또 버전이 하나가 더 있어요. 무대 마지막에 틴탑 천지 선배님이 나오셔서 화답 형식으로 남자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틴트는 데뷔곡으로 활동할 때보다 밝은 에너지가 더 강해졌다. 데뷔곡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본인 스스로를 챙기기에만 급급했지만 이젠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기면서 멤버들과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색함이 사라지니 특유의 상큼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틴트는 이번 활동을 통해 걸그룹 틴트를 확실히 알린다는 각오다. 멤버들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에 재미있는 요소들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음 무대를 또 궁금해 하실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진지한 눈빛으로 각오를 전했지만 틴트는 그 와중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저희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라이벌은 화장품 틴트에요. 포털사이트에 검색했을 때 다행히 인물검색으로 저희가 제일 위에 나오는데 사진은 화장품밖에 안 보여요. 일단은 화장품 틴트를 이겨야죠(웃음) 톡톡 튀고 상큼한 매력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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