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관련해 증거조작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협력자 김모씨와 국정원 김모 과장이 31일 기소될 예정이다.
3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은 국정원 협력자 김씨와 국정원 '블랙요원' 김 과장을 31일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정부가 위조라고 확인한 3건의 문서 가운데 중국 싼허변방검사참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답변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행사, 모해 증거위조, 모해 위조증거사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국정원 윗선에 대한 추가 수사를 거쳐 이번주 후반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29일 검찰은 이모 부장검사 등 유씨의 간첩혐의 사건 수사·공소유지를 담당한 검사 2명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문서 조작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