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사에 음악 방송이 울려퍼질 전망이다.
뮤직마케팅 전문업체 샵캐스트는 서울시 청사와 음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음악 서비스는 서울시청 로비와 화장실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방송될 예정으로 '시민청'으로 명명한 서울 시청의 브랜드에 맞는 음악이 편성된다.
샵캐스트 측은 "음악장르는 뉴에이지와 보사노바, 퓨전재즈, 봄에 어울리는 가요가 방송 될 것"이라며 "계절별로 어울리는 가요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청사에 음악 방송을 하는 것은 처음으로, 서울시는 청사 방문 민원인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 동시에 근무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방송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샵캐스트는 서울시청 외에도 서대문 구청과 용산 구청 등 공공기관에 음원 공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환 대표는 "매장음악이 서울시청까지 진출했다는 것은 매장음악의 대중화를 의미한다"며 "매장음악의 공공기관 진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