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과 박민영이 MBC 드라마 '개과천선'에서 호흡을 맞춘다.(자료사진/노컷뉴스)
배우 김명민과 박민영이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가제, 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으로 컴백한다.
'앙큼한 돌싱녀' 후속 드라마인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드라마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구 부도덕한 사건', '보고싶다' 등으로 밀도 높은 이야기를 세련된 영상미로 소화해 냈던 박재범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명민은 극중 주인공 김석주를 연기한다. 김석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냉철한 변호사였지만, 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캐릭터. 기억을 잃기 전과 후, 냉정과 열정을 함께 품은 것은 물론 그 사이의 복잡한 내면 변화를 소화해야 하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여주인공 이지윤은 박민영이 캐스팅됐다. 이지윤은 2류 로스쿨 출신에 김상중이 운영하는 로펌의 인턴으로 김명민(석주)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물. 한 번 목표를 정하면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우직함과 대책 없이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자신의 능력과 스펙으로는 ‘변호사로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당찬 인물이다.
주요캐스팅을 확정지은 '개과천선'은 4월 중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