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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공사 끝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1일 오픈



문화 일반

    5년간의 공사 끝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1일 오픈

    5년의 공사 끝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한다.

    멀리서 보면 마치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이 건물은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 세계적인 건축가로 불리는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DDP는 21일 박원순 시장과 시민, 예술인, 디자이너, 아이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연다.

    개관과 동시에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며, ‘디자인’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진행된다.

    21일 오후 3시에는 오프닝 행사로 아이돌 그룹 EXO와 제네레이션 넥스트에 참가하는 신진 디자이너 18인의 패션 컬래버레이션 쇼 등이 DDP 알림터 내 알림2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도 풍성하다. 처음으로 훈민정음 혜례본을 대중에 공개하는 ‘간송문화전’, DDP의 설계자인 자하 하디드의 도전과 혁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하 하디드_360도’전, 진정성이 깃든 디자인을 말하는 ‘엔조 마리 디자인’전 등 5개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

    31일까지는 DDP개관을 기념으로 ‘간송문화전’을 제외한 나머지 전시가 무료로 개방된다.

    DDP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약자이기도 하지만,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Dream, Design, Play)DDP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비정형 건물인 DDP는 총면적 86,574㎡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일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등 5개시설안에 15개 공간으로 이뤄져있다.

    알림터는 컨벤션, 신제품발표회, 전시, 패션쇼, 공연등이 열리는 장소로, 지하 2층에는 1,500석 규모의 알림 1관을 비롯해 알림2관, 국제회의장(200석)등이 들어섰다.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에 걸쳐 들어선 배움터에는 디자인 놀이터, 디자인둘레길, 디자인박물관등으로 구성되며, '한국과 세계의 디자인 트렌드 결합'이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소리와 타아포그래피등 시청각적 커뮤니케이션 체험, 빛의 세계 체험등을 할 수 있는 디자인놀이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하기 좋은 공간이 될 전망이다.

    살림터에는 국내외 신진디자이너들이 제품을 홍보·전시하고 상품과 아이디어를 사고 팔 수 있는 장터가 만들어진다.

    이밖에 24시간 문화콘텐츠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디자인장터는 주변 동대문상권과 연계해 일반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유입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DP 운영주체인 서울디자인재단은 '공공성'을 추구하되, ▲24시간 서비스 활성화 ▲60개 명소화 ▲내년부터 재정자립 달성을 목표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DDP 이용가격은 일반은 8천원, 할인 가격은 4천원이지만, 패키지입장권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살림터, 둘레길, 공원, 잔디사랑방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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